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지식재산 거래 심층 대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지식재산처 제공지식재산처가 지식재산(IP) 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중개 시스템 효율화와 규제 개선 등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2일 수요 기업과 대학·공공연 등 공급기관, 중개·투자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지식재산 거래 심층 대토론회'는 '지식재산 거래, 시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렸다. 중개 시스템 효율화와 시장 수요 기반 우량 지식재산 창출, 불합리한 규제 개선, 국내외 거래 시장 확대 등의 과제를 짚었다.
그간 국내 지식재산 거래는 양적 성장을 이어왔다. 연간 10억 원 이상 기술료 수입을 올리는 공공연구기관은 2007년 10곳에서 지난해 53곳으로 늘었고, 민간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대형 글로벌 계약에 힘입어 지난해 기술수출 규모가 20조 원을 돌파했다.
다만 지난해 국내 대학·공공연의 기술이전 수입은 2780억 원으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한 곳(6395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식재산처는 공급 기술과 시장 수요 간 불균형, 거래 전문가 부족, 관련 규제 등이 거래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처는 이날 수렴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을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지식재산 거래가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국부 창출로 이어지려면 철저히 시장과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민간 플레이어들이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우리 우수 특허가 글로벌 무대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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