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실종 사건 허위 종결'이 발생한 제주도를 찾는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대행은 다음날 오전 9시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회의에는 신임 시·도경찰청장 14명을 포함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이 모두 참석한다.
오후에는 제주로 이동해 실종 사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가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현장 방문, 제주경찰청 현안보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발생한 경찰의 실종 사건 부실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근 제주에서는 지난 5월에 실종된 30대 여성이 최초 신고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담당한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은 이 여성의 실종 사건을 처리하면서 소재나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도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로 기록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 경장은 또 지난 7월 2일 60대 남성의 실종사건을 처리하면서 마찬가지로 남성과 연락이 된 것처럼 처리해 허위종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두 사건과 관련해 부 경장은 구속 송치된 상태다.
경찰청은 제주 실종사건을 계기로 최근 3년간 발생한 실종사건 약 31만 건을 전수 점검하고, 담당자가 사건 종결을 요청하면 과장이 승인하도록 하는 절차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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