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예인선 침몰 구역 인근에서 밤샘 수색을 진행한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야간수색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조명탄 270발을 쏘며 밤샘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침몰한 지점 해역(가로 25㎞, 세로 12㎞)을 15개 구역으로 나눠 함선 19척(해경 11척, 해군 4척, 부산시·소방 4척)을 배치해 수색을 벌였다.
해군 광양함의 무인잠수정(ROV)으로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항공기 3대(해경 1대, 공군 2대)도 투입했다. 하지만 높은 파도와 조류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이날도 실종 선원 6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 항공 해상 수색 구조 매뉴얼에 보면 해상 사고 실종자의 최대 생존 가능 시간은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일 때 40시간 이상이다. 전날 오후 기준 오륙도 인근 해역 수온은 25.1도였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30분쯤 오륙도 남동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오후 3시 30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한국인 선원 A(57)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인도네시아인 선원 B(53)씨는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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