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공포르쉐가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포르쉐 AG는 오는 10월 1일부로 기존 5개 권역이었던 글로벌 세일즈 조직을 4개로 대폭 재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독일 본사 시장은 유럽 권역으로 합쳐진다. 로버트 아더 포르쉐 독일 이사회 의장은 현 직책과 함께 '유럽 지역 총괄'을 겸임하며 유럽 전역의 영업을 지휘한다. 북미·중미·남미로 나뉘어 있던 미주 지역은 하나로 통합되어 '아메리카' 권역으로 신설되고 티모 레쉬 포르쉐 북미 대표가 수장을 맡는다. 포르쉐 중국은 알렉산더 폴리히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신흥 시장 권역도 새롭게 편성된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10월 1일부터 한국 대표직을 유지한 채 '해외 지역 총괄'을 겸임한다. 특히 이번 겸임 발탁은 한국 시장의 폭발적인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2024년 10월 취임한 부세 대표 지휘 아래 포르쉐코리아는 2025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만 746대를 판매하며 창립 이래 두 번째 '연 1만 대 돌파' 기록을 썼다. 올해 상반기에는 친환경·전동화 모델 비중을 66%까지 끌어올리며 급격한 전동화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포르쉐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마티아스 베커 (Matthias Becker)는 "개별 시장 경쟁력은 포르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조직 개편이 각 지역의 자율성을 강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 세계 시장에서 포르쉐의 전략을 더욱 일관되게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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