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제공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의 2026학년도 정시 평균 경쟁률이 지난 2022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수시 경쟁률도 2023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9개 지거국의 정시 평균 경쟁률은 5.68대 1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2022학년도 4.67대 1, 2023학년도 4.69대 1, 2024학년도 4.58대 1, 2025학년도 4.88대 1을 기록하다 2026학년도에는 5.68대 1로 크게 높아졌다.
2026학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은 8.65대 1로 2023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2022학년도 8.92대 1에서 2023학년도 8.38대 1, 2024학년도 7.69대 1로 떨어지다 2025학년도 8.44대 1, 2026학년도 8.65대 1로 상승했다.
2026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최종등록자(70% 컷 기준)의 내신 합격선은 인문계 평균 3.69등급, 자연계 3.58등급으로 모두 지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방국립대 무상등록금 정책은 이런 흐름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학년도부터 전국 30개 지방국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의·치·약·수의대를 제외하고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가 2030년에는 지방국립대 1~4학년 모두에게 무상등록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9개 지거국 가운데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점도 변수로 꼽힌다. 이들 대학에는 2030년까지 지역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 학교당 약 700억원이 지원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약 800억원이 지원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국립대 등록금 0원 정책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등으로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비수도권 학생들은 지거국으로 몰릴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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