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전북도의원이 3일 제431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유튜브 캡처전북도 국장급 간부 공무원의 비위 논란과 해당 부서의 사무관리비 집행을 놓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이인숙 의원(국민의힘·비례)은 3일 제43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도청 고위공직자의 비위 의혹을 놓고 감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와 감시가 느슨할 수 있는 사무관리비 집행 전반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202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해당 고위공직자가 재직했던 부서의 사무관리비 집행 자료를 확인한 결과, 철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짚었다. 이어 "사무용품 지출액이 약 95%가 도청 지하 문구점에 집중됐다. 가격 비교와 업체 선정의 공정성이 확보됐는지, 실제 납품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부서에 한정하지 않고 도청 전 실·국의 사무관리비 집행 실태를 전면 조사해야 한다"며 "특정 업체 거래 집중도와 반복적인 소액 분할 결제, 실제 납품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내부 신고 제도를 마련하라"며 "신고자 신분과 인사상 불이익을 막을 수 있는 보호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초 전북도 국장급(3급) A씨에 대해 근무성적평정 갑질과 직원 성추행,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이에 전북도는 A씨를 직속기관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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