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우 제23대 광주경찰청장이 3일 오후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열린 취임인사 겸 첫 지휘부회의에서 향후 치안 방향과 지휘 방침을 밝히고 있다. 광주경찰청 제공양영우 제23대 광주경찰청장이 3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취임인사를 겸한 첫 지휘부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양 청장은 이날 오후 4시쯤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지휘부와 함께 경찰헌장을 낭독한 뒤 향후 치안 방향과 지휘 방침을 공유했다.
특히 양 청장은 "우리의 모든 업무처리 과정은 민원인이나 언론에 의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며 조직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어 "과거의 주먹구구식 관행과 안이한 인식을 걷어내지 않으면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광주경찰을 둘러싼 의무위반과 업무 실책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 과오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뼈를 깎는 성찰과 쇄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청장은 초동수사와 증거물 관리·분석 역량을 강화해 수사의 품질과 완결성, 신속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사지휘와 통제·점검 기능을 강화해 잘못된 관행을 끊고 경찰 수사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도 말했다.
양 청장은 첫 지휘부회의를 마친 뒤 청사 내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양 청장은 청주 신흥고와 경찰대학교(8기)를 졸업했다.
이후 대통령경호처 경찰관리관과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 종암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영근 전임 광주경찰청장은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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