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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무장관 '이란 전사자 0명' 발언 공개 정정…"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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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연합뉴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이란 전쟁에서 미국인 사망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정정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러트닉 장관이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한 건 베네수엘라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이란에선 18명이 사망했다"고 적었다. 현직 대통령이 자기 내각 각료의 발언을 직접 바로잡은 이례적 장면이다.

러트닉 장관은 앞서 CNBC 인터뷰에서 행정부의 이란 대응을 "미국인 사망자 없이 경제적으로 목을 조르는 방식"이라며 채권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 집계로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미군 장병 18명이 숨지고 757명이 다쳤다. 미 언론들은 팩트체크를 통해 러트닉 장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끌어들인 베네수엘라는 지난 1월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대통령을 생포한 작전으로, 미국 측 인명 피해가 거의 없었다.

논란이 커지자 러트닉 장관도 곧이어 X에 "말을 잘못했다"며 전사자 18명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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