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주행차 실증 단지 조감도. 아산시 제공충남 아산시가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이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산시와 산업통상부, 충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약 1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구축형 연구개발(R&D) 사업추진심사(이하 사업추진심사)' 대상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AI·SDV) 기반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개발부터 실증·검증까지 지원하는 대규모 종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아산은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반도체 등 글로벌 대기업과 관련 협력업체가 집적돼 있고,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융·복합산업 실증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추진심사는 지난 2월 국가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폐지되면서 과기부가 마련한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의 신속성과 유연성 강화를 위한 사전점검 제도이다.
선정된 사업은 기존 하드웨어와 기계적 성능 중심에서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 세계적 경쟁 구도 변화에 대응해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상용화와 제조 최적화(SDF) 등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설계·실증·양산화' 전주기 지원과 실증 기반(테스트베드)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내년 상반기 본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부터 2034년까지 7년간 9990억 원 규모의 44개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연구동 및 41만㎡ 실증 기반시설을 203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5903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6298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과기부의 사업추진심사가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충남도, 산업부 등과 협력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모빌리티 종합실증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아산의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인공지능과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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