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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당권파, 정적 죽이기만"…구포시장서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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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구포시장 첫 '구포데이' 일일 가이드로 나선 한동훈
진종오 징계 겨냥 "장동혁 당권파, 선택적 정적 죽이기·징계 정치"
"싸우는 정당 넘어 이기는 정당 돼야"…보수 재건 의지 강조
지지자·방문객 몰리며 시장 일대 북적

4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제1회 구포데이(9·4day)'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일일가이드로 참여해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4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제1회 구포데이(9·4day)'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일일가이드로 참여해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
부산 구포시장에서 열린 첫 '구포데이'에 일일 가이드로 나선 무소속 한동훈 의원(부산 북구갑)이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태는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당권파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 의원은 당내 징계를 '선택적 정적 죽이기'로 규정하고 "싸우는 정당을 넘어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2028년 보수 재건과 2030년 정권 탈환 의지도 드러냈다.

"민주당 견제할 때 당권파는 정적 죽이기"

한 의원은 4일 오전 구포데이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이 견제받고 비판받아야 할 만한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장동혁 당권파는 당내에서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을 죽이는 데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한 의원 선거 지원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불복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당권파가) 선택적으로 정적 죽이기, 징계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북 치는 정치로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장동혁 대표는 북을 치더라도 저는 앞장서서 민주당과 싸우겠다. 그것을 국민들이 바라고 있고 진짜 이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싸우는 정당으로는 부족하다. 이기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공식 당원단체인 전남광주당원협의회가 자신을 취임식에 초청한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데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의원은 "어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초청을 받고 충청도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에 갔다 왔는데, 그것도 윤리위에 제소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결국은 2028년 보수의 재건, 2030년 정권의 탈환을 한동훈이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구포데이' 일일 가이드로…지역 상권 살리기 동참

정치 현안을 두고 작심 발언을 쏟아낸 한 의원은 이후 구포시장 안으로 자리를 옮겨 '일일 가이드'로 변신했다.

4일 구포시장 상인회와 부산 북구청에 따르면 구포시장에서는 전날부터 '제1회 구포데이(9·4day)' 행사가 열리고 있다.

4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제1회 구포데이(9·4day)'에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이 일일 가이드로 나서고 있다.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4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제1회 구포데이(9·4day)'에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이 일일 가이드로 나서고 있다.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구포데이는 '구포'라는 이름에 착안해 9월 4일에 맞춰 상인회가 올해 처음 기획한 행사다. 전야제를 시작으로 푸드트럭과 야장 운영,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인회는 구포데이를 매년 열어 구포시장을 널리 알리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한 의원도 이날 오전 11시쯤 시장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구포시장 곳곳을 소개하며 지역 상권 홍보에 나섰다.

특히 한 의원을 보기 위해 지지자와 방문객 등이 몰리면서 시장 일대는 크게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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