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장애인 차량 탑승 돕는 두리발.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중증 보행장애인의 고향 방문을 돕는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을 부산 밖 경남·울산과 경북 경주·청도까지 무료 운행한다. 추석 연휴 나흘간 하루 5명씩 지원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2026년 추석 명절 두리발 고향방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두리발은 슬로프와 리프트 등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보행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은 두리발 이용등록 고객 가운데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 보행장애인이다. 지원 인원은 하루 5명씩 모두 20명이다.
운행 지역은 부산을 제외한 경남과 울산, 경북 경주시·청도군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장거리 이동 필요성과 대중교통 이용 곤란 정도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왕복·편도 모두 가능…8일부터 신청
지원 기간에는 왕복은 물론 출향 또는 귀향에 맞춘 편도 이용도 가능하다. 당일 왕복할 경우 고향 체류 시간은 최대 2시간이며, 이용 차량이 현지에서 대기한 뒤 귀향 운행을 한다.
운행 요금은 무료지만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통행료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두리발 콜센터(1555-1114)를 통해 받는다. 부산 출발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고향 출발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동에 제약이 많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분들도 명절만큼은 불편함 없이 고향을 방문해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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