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자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거론하며 결속을 위한 메시지를 내놨다.
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의회 사전 연설에서 "피에 굶주린 미국에 맞서 굳건히 버텨온 우리 국민들이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적이 공급망과 에너지 부문을 마비시키기 위해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국내 생산에 의지해 외국 세력의 탐욕을 막아낼 방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군을 향해서 "적에 맞서는 두 가지 중요한 도구는 내부 결속과 외부 억제력이다"며 "우리 스스로를 나약하게 묘사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최고지도자의 당부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야 할 전략적 지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을 향해 군사 작전을 벌인 것에 관해서는 "최근 침략자들의 기지에 우리가 가한 타격은 시작에 불과하다. 미국이 아직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게임의 규칙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례적 대응의 시대는 끝났다"며 "이란의 이익과 안보를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더 빠르고, 무겁고, 고통스러운' 보복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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