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이자 핵심 타자 구자욱이 3안타 맹타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단독 질주를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은 구자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구자욱의 표정에는 승리의 기쁨과 함께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구자욱은 "초반에 쉽지 않은 경기였음에도 후라도가 복귀하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각자 본인들의 역할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랜만에 돌아온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집중력을 끌어올린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자욱은 이날 타석에서의 집중력에 대해 "한 점씩 따라가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섰다"며 "한 점 한 점이 소중했기 때문에 타석뿐만 아니라 루상에서도 더 열심히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격하는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진심 어린 인사도 잊지 않았다. 구자욱은 "팬분들이 오늘도 많이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나눴다.
이날 삼성의 승리에는 구자욱의 맹활약뿐만 아니라 마운드의 호투도 빛났다. 지난 7월 7일 대구 LG전 이후 무려 6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삼성 외국인 투수 후라도는 눈부신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앞서 17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며 13차례의 퀄리티스타트로 꾸준함을 과시했던 그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뒤 길고 철저한 재활을 거쳐 돌아왔고 복귀전에서 다시 힘찬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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