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성평등가족부가 전일제·시간선택제 등 근무형태와 관계없이 개인의 역량과 업무 성과를 최우선으로 평가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처음으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유형에는 기존 전일제 공무원(주 40시간)이 본인의 필요에 따라 시간선택제(주 15~35시간)를 신청해 근무하는 경우와 애초에 시간선택제를 예정한 7급 이하의 채용 사례, 일반·전문임기제 공무원 등이 있다.
이번 사무관 승진 임용자는 2015년 시간선택제 행정주사로 입직한 후 성평등센터 통합·확대 개선안 마련과 지역 청년 공감·소통 신규 사업 운영, 성별영향평가 운영 체계 내실화,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업무를 수행해왔다.
성평등부는 "그간 근무 시간의 단축이 승진이나 평가에서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근무시간 대비 성과 창출도, 업무 난이도,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공정한 인사를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공직사회 일부에서 존재했던 '시간선택제=보조업무'라는 편견을 깨고 중요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핵심 보직에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적극 배치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승진 임용은 근무 형태의 차이가 성과 평가나 공직 내 성장과 승진의 장벽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오직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 운영을 강화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유연하고 포용적인 공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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