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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보고 양림동 골목 걷고…광주 문화관광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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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부터 파빌리온 10곳 전시투어·10월에는 근대광주 연극투어
비엔날레·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 무료 셔틀…지역 상권 소비 연계

양림권역투어 포스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양림권역투어 포스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비엔날레 관람객을 양림동의 근대 역사·문화자원과 골목 상권으로 끌어들이는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양림동 곳곳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상권까지 이용하게 하는 방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5일 개막한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핵심 프로그램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투어와 연극투어다. 파빌리온 전시투어는 오는 18일부터 11월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운영한다. 전문안내원과 함께 이장우 가옥, 이강하미술관, 우일선 선교사 사택, 이이남 스튜디오 등 파빌리온 전시장 10곳을 걸어서 둘러본다. 전시뿐만 아니라 양림동의 역사와 골목길, 문화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게 동선을 짰다.

10월에는 마을 전체가 연극 무대로 바뀐다. 연극투어는 10월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와 7시, 8시에 열린다. 양림동 골목을 걸으며 100년 전 근대광주의 이야기를 만나는 방식으로 회당 60분 동안 진행한다.

전시투어와 연극투어 참가비는 각각 1인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 환영 간식과 양림동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권을 제공해 관광객의 지역 상권 이용도 유도한다.

앞서 광주비엔날레 전시와 양림권역 전시·연극투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100명 규모의 얼리버드 표는 지난달 28일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매진됐다.

비엔날레 관람객의 이동 편의도 높인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8일부터 11월14일까지 금·토요일 광주비엔날레 표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장과 양림역사문화마을 제1공영주차장을 하루 2차례 왕복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경유한다.

지난 4월부터 매달 한 차례 진행하는 '양림인디'도 계속한다. 음악가들이 양림동 곳곳에서 소규모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통합특별시는 양림동 관광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광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관련 상품을 운영할 여행사를 모집하고 있다.

김선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비엔날레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등 전남광주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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