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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온열질환 발생 수치 20% 이상 감소…폭염일수 줄어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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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대구와 경북 온열질환 발생 관련 수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소방본부는 지난달 31일 기준 경북 내 온열질환 구급활동 대상자는 236명으로, 지난해(310명)에 비해 23.9%(74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출동 중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도 지난해 270명에서 올해 210명으로 60명이 줄었다.

실제로 대구 경북 지역 온열질환자 수도 크게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대구의 온열질환자 수는 89명, 경북은 309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는 대구는 141명, 경북은 423명으로 기록됐다.  대구는 지난해 대비 36.88%, 경북은 26.95% 감소한 것이다.

온열질환 출동 횟수, 온열질환 환자 수가 모두 줄어든 까닭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폭염 일수가 적었던 점이 지목된다.

올해 대구·경북 여름철 폭염일수는 25.2일로, 역대 7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36.1일, 2024년 28.7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었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근래 폭염은 2~30일 연속으로 길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선선한 동풍이 유입돼 폭염의 강도는 높았지만 기간은 짧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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