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과 김의겸 국회의원이 7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신항 관할권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상진 기자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가 새만금신항 관할권을 전북 군산시로 결정한 것에 대해 군산시가 환영을 표하고 새만금을 둘러싼 김제시와의 갈등을 매듭짓자고 밝혔다.
김재준 군산시장과 김의겸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은 7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127년 전 군산항이 군산의 첫 100년을 열었고 이제 군산새만금신항으로 군산의 다음 10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 새만금을 둘러싼 (김제시와의)갈등도 매듭지어야 한다"며 "진행 중인 모든 법적 다툼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함께 정리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새만금에 온 기회는 한 몸으로 움직여야 잡을 수 있는 크기로 군산, 김제, 부안이 따로 움직여서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연합 구성도 속도를 내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는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의 분쟁에 대해 군산시 관할로 최종 결정했다.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인프라로, 그동안 군산시와 김제시 두 자치단체가 관할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결과에 불복하는 김제시의 강한 반발과 함께 대법원 소송 제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과거 중분위가 내린 관할권 결정이 대법원 재판 과정에서 뒤집힌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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