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역 도의원 공동성명. 경남도의회 제공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편 방안에 대해 경남 진주 지역 도의원들이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반발했다.
정재욱·양해영·조현신·유계현·강민승·백승흥(비례) 등 국민의힘 소속 진주 지역 도의원 6명은 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2015년 이전 이후 진주의 핵심 공공기관으로 자리 잡은 LH의 인력과 기능이 분산될 경우 혁신도시의 위상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추진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경남 최대 핵심 기관인 LH를 쪼개는 것은 정부 스스로 내세운 균형발전 정책 기조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국회를 향해 LH 분리 방침 전면 철회, 분리 강행 때 두 기관의 본사·핵심 기능·인력 진주 존치, 개편 과정에서 경남도·진주시 등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LH는 지난 10여 년간 진주혁신도시와 함께 성장해 온 지역 발전의 축"이라며 "진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어떠한 결정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도·진주시,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와 연대해 정부와 국회에 지역의 요구를 명확히 전달하고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LH를 택지개발·주택건설 기능과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을 담당하는 두 공사로 분리하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경남은 LH 분리뿐만 아니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공공기관 2차 유치, 해군사관학교 이전 등 공공기관 이전·존치 관련 현안이 수두룩하다.
이에 경남도는 오는 14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다음 달 12일에는 지역 사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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