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며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이 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용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가족 정당'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 부총장의 당선까지 겹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7일 박 부총장은 지난 3~6일 실시된 기본소득당의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20.85%를 얻어 3위로 당선됐다. 노서영 대변인·신지혜 최고위원은 각각 1·2위로 당선됐다.
이날 당대표로는 오준호 신임 대표가 당선됐는데 오 대표는 용 후보자의 비서관 출신이다.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 김진서 최고위원 역시 용 후보자의 비서관 출신이다.
박 부총장은 이날 오전 기본소득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가족 정당' 관련 논란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당에서 하나하나 해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혼자서 성평등을 완성할 수 없다"며 "아무리 멋진 정책이 나와도 거센 정치적 반발을 뚫으려면 그것을 자기 과제로 삼는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더 조직 논란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용 후보자도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각종 논란에 대해 "(인사)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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