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북한이 한미일 정례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개되는 미군 주도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김성기 국방상은 7일 밤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방상은 이날 개막한 '프리덤 에지'는 물론, 미·일·호주의 '오리엔트 실드' 훈련, 미군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 배치, 미 육군 다영역신속기동부대의 연내 한국 배치 추진 등을 조목조목 거론했다.
이어 "미국 주도의 전쟁시연들이 시공간적 공백이 없이 연이어 감행되고 있는 현실은 조선반도와 지역 너머의 불안정 상황을 한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안보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또 "현실화되고 증대되고 있는 격돌위험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적중한 방도는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의 부단한 적용"이라며 무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들을 억제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헌법적 의무를 결행함에 추호도 주저하지 않는 것은 공화국무력의 일관한 군사활동원칙"이라며 "필요한 경우 우리는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실천으로써 적들의 준동에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표현해보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번 발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노광철을 해임하고 김성기 총정치국장을 새 국방상으로 임명한 뒤 나온 첫 담화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