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JB금융, 인도네시아 진출한다…KB 현지 자회사 인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현지 금융감독청, KB 자회사 지분 85% 인수 승인
에이젠글로벌 현지 법인도 지분투자…전기차 금융 진출
"인니, 많은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동남아 금융시장 공략"

JB금융그룹. 회사 제공JB금융그룹. 회사 제공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인 'PT KB부코핀파이낸스(KB Bukopin Finance)'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JB우리캐피탈의 KB부코핀파이낸스 인수를 위한 현지 금융당국의 핵심 규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 인수 승인

앞서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7월 KB국민은행 자회사인 PT Bank KB Indonesia Tbk(KBI)와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약 29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회사로 기업금융과 운전자금 금융 등 다양한 여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카르타 본점과 8개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1조1604억 9600만 루피아(약 928억 원)로 전년보다 7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억 3100만 루피아(약 15억 원)를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를 단순한 해외 거점 확대가 아닌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 수준에 달하는 등 금융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JB금융지주. 회사 측 제공JB금융지주. 회사 측 제공

에이젠글로벌과 EV 금융 본격화

JB금융그룹은 KB부코핀파이낸스가 보유한 현지 고객·영업 네트워크에 JB우리캐피탈의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결합해 현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가 최종 완료되면 AI 기반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의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 절차도 마무리하고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에이젠글로벌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운영 역량을 결합해 인도네시아 E-Bike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EV) 금융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전동 이륜차 매입자금 대출과 신용대출, 배터리 매입 대출 등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을 선보여 기존 기업·Fleet 금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리테일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금융 플랫폼에 JB우리캐피탈의 여신·리스크 관리 역량과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현지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현재 캄보디아와 미얀마, 베트남에서 현지 금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인도네시아까지 사업 기반을 넓히게 된다. 동남아시아 전반으로 해외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