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파크골프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파크골프장 잔류농약 조사 항목을 추가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골프장 농약사용 관리체계 개선방안 바련 연구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마련한 이 자리에는 학계와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골프장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약잔류량 조사항목 및 선정 방법, 잔류농약 분석 방법 개선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골프장 사용 농약과 검사항목의 격차가 문제로 지적됐다. 전국 골프장에선 390여개 농약 품목을 사용하고 있지만 검사항목은 27종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에 실제 사용하는 농약뿐만 아니라 잔류성과 위해성을 고려해 조사항목 선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시료 1개당 여러 번의 전처리 및 분석에 따른 시간, 인력 소모를 놓고 '농산물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방법' 적용이 논의됐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토양의 시료당 분석 시간이 기존 470분에서 80분, 수질은 300분에서 11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간담회 안건을 토대로 골프장 잔류농약 조사방법 개선안을 다음 달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골프장 농약사용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
한편, 전북도는 민선 9기 이원택 도지사 공약인 180홀 이상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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