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 이전 작업 중 화학물질이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낮 12시 21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 부산신항 동원터미널에서 무인크레인으로 선박에 컨테이너를 옮기던 중 기존 적재 컨테이너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선박에 있던 컨테이너가 파손되면서 계면활성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알킬벤젠 약 600ℓ가 해상으로 흘러나왔다. 소방당국은 파손된 컨테이너를 육상으로 옮기고 안전조치를 마쳤다.
창원해경은 방제정을 투입해 흡착제로 유출된 알킬벤젠을 제거하고 있다. 해경은 알킬벤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수생 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흡착에 시간이 걸려 방제 작업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물환경보전법을 적용해 무인크레인 관리자 등에 대해 벌금 부과 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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