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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시장 찾은 김민석 "김영란법, 선물 아닌 회식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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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물가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힌 '민생 최우선' 기조를 현장에서 이어간 행보다.

김 대표는 시장을 둘러본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법인카드 사용 요건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 대표는 제도의 취지가 있는 만큼 김영란법을 무력화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완화 여지를 열어뒀다. 그는 "김영란법의 경우 (제한 대상 가운데) 선물이 아닌 회식을 (완화 대상으로)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명절 같은 대목 시기에 회식을 활성화할 방안을 찾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통한 소비 촉진에 대해서는, 지난해 정부가 일반 소비를 늘리는 행사를 많이 벌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산물 소비를 끌어올릴 효율적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노량진수산시장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문화·관광 명소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게 해달라는 민원에는 현행 제도상 설치가 막혀 있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관련 규제를 풀고 필요하면 수협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관광객 편의와 관련해서는 짐을 잠시 맡길 수 있는 보관함(로커) 설치를 구청이 검토하도록 요청하고, 관광버스 등 교통편도 이용이 몰리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상인들이 요청한 전자경매 시스템 현실화에 대해서는 방향은 맞지만 일괄 강제가 타당한지는 정리가 필요하다며, 제도 위반을 강요하기보다 현실적인 제도를 만드는 쪽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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