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8월 취업자 증가폭이 20만 명에 육박하며 증가세가 커졌다. 건설·제조업의 감소세는 여전했지만 감소 폭은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4천 명 증가했다.
지난 5월 4만 명 줄어 17개월만에 감소했던 취업자 수는 한 달 만에 반등해 6월 6만 3천 명 증가했고, 7월에는 이번에 10만 8천 명 증가하더니 이번에는 전월보다 7만 6천 명 증가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3월(20만 6천 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4%로 0.5%p 상승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3%로 보합이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8만 6천 명, 5.6%),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7만 3천 명, 13.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만 5천 명, 3.2%)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다만 농림어업(-10만 9천명, -7.4%), 숙박 및 음식점업(-6만 1천명, -2.6%)에서 크게 줄었는데, 숙박 및 음식점업은 13개월 만에 가장 감소폭이 컸다. 다만 이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 영향이 커보인다.
제조업 취업자도 3만 8천 명 줄어 26개월 연속 줄었지만, 전월(-6만 8천 명)보다 감소 폭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3만 2천 명 감소해 28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전월(-5만 7천 명)보다 줄었다.
다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3천 명 줄며 4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1.0%p 하락해 28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체 실업자는 58만 8천 명으로 4천 명 줄었고, 실업률은 2.0%로 보합이었다.
하지만 청년층 실업자는 1만 1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도 0.5%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 7천 명으로 7만 7천 명 늘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쉬었음(-8만 9천 명, -3.4%)인구는 감소했지만, 재학·수강(8만 명, 2.5%), 연로(6만 9천 명, 2.8%) 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20대 쉬었음 인구도 5만 8천 명(-13.3%)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64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 명(0.8%) 증가했지만, 최근 1년 안에 구직을 시도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단념자'는 36만 7천 명으로 4만 2천 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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