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말벌 떼가 나타나 소방 당국이 벌집 제거 작업을 벌이는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주민 8명이 잇따라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동하고 있던 인근 주민 8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70대 1명은 머리 부위를 쏘여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명은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벌에 쏘인 주민들을 응급처치하고 이 가운데 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벌 쏘임 사고는 등교 시간 이전에 발생해 학생이나 교직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학교 정문 인근 나무 5m 높이에서 말벌집을 발견해 제거 작업을 벌였다.
한편 최근 부산에서는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근에서도 말벌 떼가 나타나 외국인 관광객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19일 강서구에서는 구청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던 60대 1명이 벌에 쏘여 중태에 빠졌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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