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제공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류시스템 '포스트넷'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개인정보 조회 권한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등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우정사업본부는 9일 설명 자료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과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8일 한 언론매체에서 우체국 직원이 보복 대행 범죄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매체는 물류담당 직원이 우편물류시스템에서 수취인 이름과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를 조회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해당 직원은 업무용 조회 권한을 목적 외로 사용해 취득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체국은 업무 특성상 발송 및 수취인의 배달 상황 확인 요청이나, 파손·분실 우편물의 처리 및 손해배상 등 업무 수행 등을 위해 물류 담당 직원들이 배달 진행 상황을 불가피하게 조회해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해당 직원의 비위 사실을 인지한 후 시스템 접근 권한을 회수하고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조치, 유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 유출 사실과 피해구제 방법 안내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면서 "향후 업무별로 개인정보 조회 권한을 더 줄일 여지는 없는지, 개인정보 처리 이력 점검의 정밀도를 더 높일 방법은 무엇인지 등 개인정보 관리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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