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대만 인플루어서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대만 현지에서 부산 여행 후유증을 가리키는 신조어 '부산병'이 확산하면서 대만 관광객 유치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2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인원을 갈아 치웠다. 이 중 대만 관광객이 약 61만 명으로 국가별 1위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자, 대만 현지에서도 부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대만 EBC(동삼전시) 산하 뉴스채널 프로그램 'Trendsetters(趨勢造夢者)'는 부산을 한 번 방문하면 바다와 풍경, 미식이 계속 생각나 다시 찾고 싶어지는 여행 후유증인 '부산병' 현상과 함께 부산의 관광 매력을 집중 보도했다.
실제,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5월 현지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95% 이상이 1년 내 여행 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공사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대만 유력 인플루언서와 타이중 주요 여행사 관계자 등 모두 23명을 초청하는 중화권 팸투어를 진행했다.
대만 스타럭스 항공이 오는 11월 2일부터 타이중-부산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할 예정인 만큼, 이번 팸투어로 대만 중부 지역의 단체·개별 관광객(FIT)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관광공사가 대만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인플루언서단은 요트 체험과 향수 공방, 유리 공예 체험 등 신규 콘텐츠와 함께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서부산권 신규 카페 등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SNS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여행사단은 부산 시내 주요 호텔을 점검하고 아르떼뮤지엄과 해운대해변열차, 송도케이블카 등 대표 관광지와 서부산권 관광지를 함께 둘러봤다. 앞으로 타이중발 신규 부산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된 '부산병'이 주요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것은 부산의 관광 매력과 재방문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들이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여길 수 있도록 현지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재방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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