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제공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 9일 창원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구연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도의원 11명과 최재호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내 상공회의소 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3대 경상남도의회 개원과 경제환경위원회 구성 이후 양 기관이 처음으로 마주 앉은 자리로, 그동안의 정책협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교류·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경남 산업·경제·환경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지역 경제계의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제안을 마련해 왔다.
이렇게 마련된 경남상의협의회의 정책제안은 조례 제·개정과 대정부 건의로 결실을 맺었다. '경상남도 미래자동차 및 부품산업육성 조례'와 '경상남도 산업기술 보호 조례'가 제정되고 '경상남도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조례'가 개정됐고, 경남상의협의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경남도의회가 마련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세(법인세·근로소득세) 차등 적용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재정경제부장관 등에 전달됐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방향에 뜻을 모았다. 우선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과 기업 애로를 공유하고, 산업·경제·환경 분야의 조례·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 현안의 정책·입법 반영과 대외 공조에도 함께 한다. 규제개선·투자유치 등 현안은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 등 지역 경제계의 공동 현안에 대해서는 대정부·국회 건의에 공조하기로 했다.
이어 양 기관은 '지역 생산품 애용촉진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지역 제품 소비가 곧 도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진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앞으로 도의회와 상공회의소가 함께 지역 생산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구연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경남의 산업과 경제를 다루는 위원회로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가장 먼저 살펴야 한다"며 "경제계와 정례적으로 만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조례와 정책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경남도의회와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머리를 맞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에 담아낼 수 있었다"며 "제13대 경상남도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현안이 정책과 입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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