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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경기 강릉 단독개최 재검토 철회하라" 지역사회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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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구장인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 인근에 강원FC 홈경기 강릉 단독개최 결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수십여 개가 게시돼 있는 모습. 전영래 기자 강원FC 홈구장인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 인근에 강원FC 홈경기 강릉 단독개최 결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수십여 개가 게시돼 있는 모습. 전영래 기자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강원FC 홈경기 분산 개최 재검토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강원FC 홈경기 강릉 단독 개최 결정 존중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강릉지역 체육계와 시민 등은 지난 8일부터 강원FC 홈구장인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 인근에 홈경기 단독개최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수십여 개를 게시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현수막 게시를 통해 "21만 강릉시민의 뜻을 정치적 셈법으로 짓밟지 마라. 강릉시민을 무시하는 홈경기 단독개최 재검토를 즉각 철회하라. 강원FC의 미래, 정치가 아닌 원칙으로 결정하라"며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

앞서 강원FC는 지난 8월 21일까지 강릉시와 춘천시를 대상으로 2027~2028시즌 홈경기 개최 유치의향서를 접수했다. 구단은 강릉시가 제시한 필수조건을 모두 수용한 반면, 춘천시는 일부 조건에 이견을 보였다고 설명했고 이를 근거로 같은 달 24일 강릉시를 개최지로 확정했다.

하지만 구단주인 우상호 도지사가 분산 개최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지역 체육계는 물론 정가에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강릉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홍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FC 홈경기 강릉 단독 개최 결정 존중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2027~2028 시즌 강원FC 홈경기 개최와 관련해, 당초 강릉 단독 개최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춘천과의 공동 개최를 검토하라는 재협의 지시가 내려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홈경기 개최지에 대한 재협의 지시 배경과 기준을 도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강릉시가 필요한 조건을 수용해 개최가 확정된 사안을, 사후적으로 다시 뒤집거나 변경하려는 움직임은 행정의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스포츠 행정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공정한 기준과 일관된 원칙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 강릉 단독개최 결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존중하고, 행정 신뢰를 훼손하는 일방적 번복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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