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열린 솔로몬의 선택 24기 행사 모습. 성남시 제공경기 성남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에 2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솔로몬의 선택 시즌2' 첫 행사인 25·26기 참가자 200명 모집에 모두 2119명이 신청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 7월 첫 행사를 시작한 이후 기수별 참가자 모집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이다.
기수별로는 25기 100명 모집에 994명이 신청해 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6기는 100명 모집에 1125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1.3대 1까지 치솟았다.
시는 민선 9기를 맞아 기존 '솔로몬의 선택'을 시즌2로 개편하고 회차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즌2 첫 행사인 25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분당구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가을밤 버스킹'을 주제로 열린다.
26기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분당구 야탑동 조슈아 브루어리에서 '가을 감성데이'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소그룹 교류와 1대 1 순환 대화, 커플 게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청춘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2023년 7월 시작됐다.
지난 3월까지 모두 24차례 행사에 1160쌍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579쌍(49.9%)이 커플로 이어졌다.
성남시에 결혼 소식을 알려온 커플도 29쌍에 달한다. 이들 부부가 출산했거나 출산을 앞둔 자녀는 모두 7명이다.
행사는 미국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TV, 영국 BBC·가디언·로이터통신,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등 해외 언론에도 성남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 사례로 소개됐다.
시는 시즌2 첫 모집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후속 행사 참가자 모집도 이어간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7~29기 참가자 300명(남녀 각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5·26기 모집에 많은 신청이 접수된 만큼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참가자들도 관련 소식을 성남시에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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