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연합뉴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일 수도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찾아 금융권의 적극적인 PF 보증과 자금공급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이 이날 방문한 B4·B5·C5 블록은 약 27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사업장으로, 현재 본격적인 주택건설과 분양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 초기 부동산 경기 둔화와 분양 불확실성 등으로 사업 일정이 조정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시행·시공을 맡고 있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PF 사업자보증을 통해 약 6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했다.
최근 공사비·금리 상승으로 사업비가 늘어나자 착공 이후에도 보증공급이 가능한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을 활용해 추가 사업비를 조달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 방문 후 호반건설, 주금공, 국민은행, 은행연합회, 김포도시공사,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주금공은 8·13 대책 이후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6조원에서 9조원으로 확대했다. 국민은행도 올해 약 4조원 규모의 PF대출을 취급했으며, PF 관련 내부한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풍무역세권 사업은 PF 금융지원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는 성공사례"라며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시행사·시공사·금융권·주금공 등 모든 참여 주체의 노력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현장 애로를 해소하면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년 착공 또는 준공이 예상되는 수도권 325개 PF사업장을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현장 담당자들은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애로사항을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