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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핵심부품, 연구실 넘어 현장으로…정부 실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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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센서·액추에이터·이차전지 기술개발부터 실제 구동환경 검증까지
관련 예산 116억→620억원…정부 "기업 체감 성과로 이어지게 할 것"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소개. 연합뉴스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소개. 연합뉴스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핵심인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의 기술개발뿐 아니라 실제 구동 환경에서의 실증까지 지원한다. 개발된 기술이 제품 적용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는 이들 3개 핵심 부품 관련 예산 62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116억원에서 504억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확대된 예산을 활용해 핵심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된 기술을 실제 구동 환경에서 검증·보완하는 현장 실증을 지원해 기술의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세계 1등 제품을 창출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전체 예산도 올해 2조 7천억원에서 2027년 예산안 3조 6천억원으로 33.5% 늘어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를 신규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의 개발·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관련 기업 및 연구·진흥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핵심 부품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지원이 기업의 개발 부담을 줄이고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 차관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이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반등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라며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핵심 부품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7년 예산안을 통해 민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지원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진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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