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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순 통합특별시의원 "전남광주 조직개편 성패, 3개 청사 조정능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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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문화부시장 중심 청사·지역·부서 간 조정기능 강화 주문
"옛 광주시 사무 행정공백 없어야"…광역행정본부 기능 강화 제안
"모두 만족시키는 조직개편 어려워…출범 뒤 지속 보완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 광주특별시의회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 광주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청사별 기능 배치 등을 놓고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3개 청사와 부시장 4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조정 기능'이 조직개편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은 지난 9일 기획재정위원회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직개편안 심사에서 "특별시 조직개편 성공의 핵심은 조정능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광주·무안·동부 등 청사 3곳에 부시장 4명을 두는 행정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초기 혼선을 최소화할 강력한 조정 기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3개 청사와 4명의 부시장을 갖는 복잡한 행정체계를 운영해야 하는 만큼 초기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어느 때보다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시장 간 사무조정 역할을 맡는 행정문화부시장을 중심으로 청사와 지역, 부서 사이 업무를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기획조정실과 시정상황실이 얼마나 긴밀하게 소통하고 조정하느냐가 통합특별시 행정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옛 광주시가 맡았던 행정사무의 연속성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옛 광주광역시가 수행해 온 사무의 업무체계가 행정통합 이후 불명확해져서는 안 된다"며 "행정공백으로 시민 불편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세밀하게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등 광주권 산업단지 업무와 골목상권·광주형일자리·5·18 업무의 기능 강화, 도로·교통 부서 일원화 등을 과제로 제시하며 광역행정본부와 관련 부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모든 요구를 한꺼번에 반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도 내놨다.

박 의원은 "통합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조직개편안을 한 번에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 제기되는 우려를 최대한 조정하고 보완해 조직을 출범시킨 뒤 지속적인 조직진단으로 통합특별시에 가장 적합한 조직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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