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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중 6경기 결장' 오타니 결국 IL행…"포스트시즌엔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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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오른팔 통증 여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다저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오타니의 보호를 위해 부상자 명단 등재를 전격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통증에 시달려온 오타니는 최근 목 통증까지 겹치면서 4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 1번 지명타자로 복귀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특히 이 경기 스윙 과정에서 오른팔에 이상을 느낀 오타니는, 결장했던 9일 경기가 끝난 뒤 트레이닝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았다. 이후 9일과 10일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며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 결장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마이애미 및 신시내티 원정 7연전에 동행하지 않는다. 곧바로 로스앤젤레스에 남아서 2~3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타격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구단은 이르면 오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를 통해 그가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와 의료진, 트레이닝 스태프와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지금 시점에서 내린 가장 올바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이 당장 내일 시작된다면 오타니는 무조건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며 "규정 일수인 15일째가 되면 완벽하게 복귀할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타니의 공백은 더블A에서 맹활약하던 구단 최고 유망주 외야수 호수에 데 파울라(21)가 메우게 됐다. 다저스 역사상 야수가 더블A에서 곧바로 빅리그로 승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데 파울라는 올 시즌 더블A 무대에서 타율 0.303, 27홈런, 104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85⅔이닝 95탈삼진을 마크했다. 타자로서도 타율 0.277(502타수 139안타), 30홈런, 80타점을 올리며 투타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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