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류영주 기자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직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겸직 논란과 관련해 "무겁게 듣고 있다"면서도 "추가적으로 설명하겠다"며 겸직 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용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정책적 부분이나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가족 정당, 유령사무실 같은 부분에 대해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봐달라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용 후보자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반대 여론이 70%를 넘어섰다는 질문에는 "국민만 믿고 의정활동을 했던 것처럼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을 설명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괴 관련해 '기자회견 이후 청와대 연락이 있었나', '2030의 마음을 돌렸다고 판단하나' 등 이어지는 질문에는 묵묵부답한 채 이동했다.
앞서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용 후보자 임명에 전체 응답자의 73.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8.4%, '잘 모름'은 8.3%였다.
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용 후보자 지명 평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3%는 '잘못한 인선'이라고 답했다. '잘한 인선'은 17%, '모름/무응답'은 20%였다.
두 조사 모두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였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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