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美해군 수장 "이란 공격으로 바레인 기지 박살나" 인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미 5함대 본부 있는 해군지원기지 피격
수리 검토 TF 가동…당분간 기지 복귀도 어려울 듯
퍼트레이어스 "중동 미군 전초기지 더는 존립하기 어려워"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란의 공격으로 중동에서 미 해군의 핵심 거점인 바레인 해군지원기지가 큰 피해를 입은 정황이 미국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통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군의 중동 전초기지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에포크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훙 카오 미국 해군장관 대행이 "이란이 바레인을 박살냈다"며 이란의 공격으로 바레인 주둔 미군기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오 대행은 중동 내 미군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바레인 해군지원기지를 수리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를 검토 중인 태스크포스(TF)가 있다"고 답했다.

에포크타임스는 그동안 바레인 기지의 피해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기지의 피해를 직접 언급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중부사령부와 제5함대 본부 역할을 하는 해군지원기지가 있어 중동 지역 군사작전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란은 이 기지를 주요 공격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한 행사에서 대럴 코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조만간 그 기지로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말해 피해가 상당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번 이란과의 전쟁을 계기로 중동 내 미군 전초기지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이 같은 기지를 계속 유지할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전 현직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들도 "중동 내 미군 전초기지는 더는 존립할 수 없다"거나 "중동이 아닌 원거리에서 작전을 지휘했어야 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이란은 이전에는 갖추지 못했던 역량, 즉 우리 군사시설을 위협·타격하고 미군을 살상할 수 있는 사거리의 드론과 미사일을 다량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