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이귀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분권형 통합교육행정'을 구축하고 광산교육지원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귀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4)은 11일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두 교육청의 조직을 합치고 부서를 재배치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교육통합이라 할 수 없다"며 "더 큰 교육청이 아니라 학생과 학교에 더 가까운 교육행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교육행정의 원칙으로 '본청은 더 전략적으로, 교육지원청은 더 강하게, 학교는 더 자율적으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본청은 전남·광주 전체의 교육 비전과 교육격차 해소, 인사·재정 조정 등 광역 업무에 집중하고 교육지원청에는 예산과 인력, 사업에 관한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분권형 교육행정의 첫 실천 과제로 광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제안했다.
현재 옛 광주지역의 교육지원청 2곳은 학생 18만 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부교육지원청은 서구·남구·광산구 학생 11만 7천여 명을 맡고 있다. 옛 전남지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순천교육지원청의 담당 학생 3만 4천여 명보다 3배 이상 많다.
이 의원은 "광산구는 신도시와 농촌, 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지역이 공존하고 다문화 학생과 과밀학교, 학교 신설·배치 등 다양한 교육 수요가 나타나는 지역"이라며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산업 확대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광산교육지원청은 기존 업무를 반복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중장기 교육계획과 진로·다문화교육, 돌봄, 과밀학교와 학교 배치 문제를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전남광주형 교육자치의 첫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통합으로 행정구역은 넓어졌지만 교육행정까지 학생과 학교에서 멀어져서는 안 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분권형 통합교육행정 로드맵과 본청·교육지원청·학교 간 권한 재배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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