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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명칭 변경 또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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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오는 29일 정례회의
전남 장성군, 내장산·백암산국립공원으로 변경 공동 안건 제시
전북도와 정읍시 "혼란 야기" 강한 반발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송승민 기자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송승민 기자
국립공원을 둔 지방자치단체 협의체가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전북과 전남광주의 해묵은 갈등인 내장산국립공원 명칭 변경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11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국립공원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정례회의가 오는 29일 국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실이 마련한 이번 정례회의에는 전국 10개 국립공원 지역의 15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회원 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은평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충청북도 단양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과 구례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부안군 등이다. 이번 정례회의에서 협의회 규약 및 기본 사항을 확정하고 공동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장성군은 공동 사업으로 내장산국립공원 명칭을 내장산·백암산국립공원으로 변경을 제시할 계획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은 전체 면적 82㎢로 장성과 정읍, 순창에 걸쳐 있다. 백암산은 행정구역으로 장성에 속하며 내장산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인 35㎢에 달한다. 장성군은 민선 4기인 2007년에도 내장산국립공원 명칭 변경에 나섰다가 전북도와 정읍시의 반발에 중단했다.

하지만 전북도와 정읍시는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 내장산 고유의 단풍 브랜드 이미지 저하 등을 우려하며 명칭 변경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 2월 26일 창립한 국립공원도시 지방정부협의회는 생태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방향의 정책 개발·협의, 국립공원과 상생 협력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머리를 맞대는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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