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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학교 학생들이 달린 '희망의 마라톤'…나눔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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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교내서 '테리팍스런' 행사 개최
강상태 성남시의장·캐나다대사관 관계자 등 참여
암 극복 위한 도전 정신 기리며 나눔·연대 실천

테리팍스런에 참가한 서울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서울국제학교 제공테리팍스런에 참가한 서울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서울국제학교 제공
서울국제학교(SIS) 학생들이 암 연구기금 마련을 위해 캐나다 전역을 달렸던 청년 테리 팍스의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희망의 마라톤'을 펼쳤다.

서울국제학교는 11일 교내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테리팍스런(Terry Fox Run)' 행사를 열고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태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막심 올리비에 빌라드(Maxime-Olivier Billard) 주한캐나다대사관 정무담당 2등서기관, 임석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장, 박지원 대외협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교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학교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테리팍스런'은 캐나다 청년 테리 팍스가 남긴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다.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테리 팍스는 암 연구기금 마련을 위해 1980년 캐나다를 횡단하는 '희망의 마라톤(Marathon of Hope)'에 나섰다. 그의 도전은 이후 세계 각국에서 달리기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국제학교도 매년 테리팍스런을 열어 학생들이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어려움을 이겨내는 도전 정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행동하는 나눔·연대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도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자신의 건강과 주변 이웃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국제학교 제공서울국제학교 제공
강상태 의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생각하며 함께 행동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서울국제학교 학생들이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하드(Dr. Gerhard) 서울국제학교 총교장은 "테리팍스런은 학생들이 도전과 희망, 나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서울국제학교의 대표적인 공동체 행사"라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국제학교는 최근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예방, 지역사회 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복정초등학교와도 교육 교류·시설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복정초등학교 체육시설과 서울국제학교 영어 프로그램 등을 상호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업뿐 아니라 나눔과 봉사, 공동체 의식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육·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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