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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 29% 그쳐…정부 "하반기 최대한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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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7만 7900호 착공…연간 목표 26만 8천 호
하반기 공공주택 5만 호 착공…정비사업·신축매입 본격화
서울 일반주택 착공 81%↑…연내 신규택지 7만 3천 호+α 발표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올해 7월까지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이 연간 목표의 29%에 그친 가운데 정부가 하반기 공공주택 착공과 정비사업 등을 통해 부진한 실적을 최대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인 26만 8천 호 달성을 위해 가용한 공급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 7월까지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이 7만 7900호로 연간 목표의 약 29%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서울 역시 1만 9500호로 목표 대비 28.7%에 그쳤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착공 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 예정된 물량을 감안하면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하반기 약 5만 호 규모의 공공주택 착공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정비사업과 신축매입 등의 착공 물량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2년부터 지속된 착공 부진으로 발생한 입주 물량 감소와 수급 불균형에 대응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가용한 공급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민간 일반주택의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올해 1~7월 서울 일반주택 인허가 물량은 5천 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 호보다 64% 증가했다. 착공 물량 역시 2천 호에서 5천 호로 81%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일반주택 인허가 물량은 8천 호에서 1만 호로 20% 증가했다. 착공은 8천 호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매입임대와 도시형생활주택 등 공급확대 방안에 이어 지난달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8일에는 노후청사·학교용지 복합개발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을 위한 관련 법안도 제·개정됐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고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내에는 7만 3천 호+α 규모의 신규택지를 추가 발표한다. 내년에는 공공주택 8만 호 이상 착공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월별 공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공공과 민간의 주택 공급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계획된 물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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