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 경남도청 제공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속에서도 경상남도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도내 가축 폐사 피해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도내 가축 폐사 규모가 6만 9천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 9천여 마리)보다 약 31% 감소했다.
지난달 양산의 최고 기온이 42.5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피해 수준은 지난해 기준으로 69% 선에 그쳤다.
도는 지난 5월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한 후 축산재해대책 전담반을 가동해 폭염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3월부터 재해 취약시설 157곳을 점검한 데 이어, 7월 말까지 폭염 취약농가 880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또, 축협·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축 긴급 급수와 살수 작업을 가동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도 바쁘게 움직였다.
도는 올해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등 6개 폭염 피해 예방 사업에 모두 276억 원의 예산을 일찍 집행했다. 폭염 폐사 농가에 긴급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 5400만 원을 별도로 투입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왔다.
도는 폭염이 누그러졌지만, 9월 말까지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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