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들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도록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교육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93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실태를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점검해 시설 개선 사항을 찾아냈다.
앞서 지난해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927건, 93개소로 전년의 526건, 36개소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점검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대상을 대폭 확대해 실시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발생 원인과 현장 여건 등을 분석해 총 508건의 교통안전시설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도로환경 개선 △교통안전시설 보강 △운전자 안전대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으며, 사고 발생 원인과 지역별 위험요인을 고려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표지 설치 △보행자 방호울타리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노면표시 및 기·종점 표시 정비 △안내표지 설치 △과속방지턱처럼 높여 차량이 속도를 줄이도록 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요인과 개선사항을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각 지역에서 필요한 개선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꾸준히 발굴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현장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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