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경남도청 제공 경남·경북·전북 7개 지자체에 흩어진 가야의 숨결이 하나의 유산으로 묶여 다시 한번 주민과 빛을 발한다.
경상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사업이 국가유산청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공연, 체험, 전시 등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국가유산청의 대표적인 공모 사업이다.
가야고분군은 경남 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과 경북 고령, 전북 남원까지 7개 지역에 걸쳐 형성된 연속유산이다. 내년에는 저마다의 독자적 문화를 지키면서도 연대하고 교류했던 가야 특유의 정체성을 '공존'이라는 주제로 풀어낼 계획이다.
야간 고분군의 매력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 '별 보러 가야로!'를 비롯해 개막 공연 '공존의 유산, 가야', 상설 체험 공간 '가야 공·ZONE'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친환경 투어인 '길 위의 가야로!'와 외국인 대상 '글로벌 홍보단'도 운영한다.
도는 올해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린 축전 성과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고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경남도청 제공 김해대성동·함안말이산·창녕교동송현동·고성송학동·합천옥전 고분군 등 경남 5곳을 비롯해 전북 남원유곡리·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지산동 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은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경남에는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양산 통도사(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함양 남계서원(한국의 서원), 합천 해인사의 고려대장경판·제경판 등 4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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