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사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정부의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사업' 5대 관광권에 '김해공항'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통영시가 주요 연계 도시로 포함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과제인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공항을 통해 지역으로 유도하고, 인근 도시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지역 방한 관광권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9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선정을 기반으로 부산의 도심·K-컬처 자원, 거제의 해양·자연·웰니스, 통영의 문화·예술·미식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잇는 '남해안 방한 관광 골드루트'를 구축한다.
관광지만의 탐방이 아닌 '입국·이동·숙박·체험·쇼핑'이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소비 확대를 끌어낼 방침이다.
동부권 관광 유입을 위한 연계 상품도 함께 추진된다. 김해의 가야역사 문화와 양산의 사찰·생태자원을 부산·울산과 묶어 '동남권 K·헤리티지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도는 올해 초부터 부산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사업 유치에 대응해 왔다. 특히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통영 지역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거제·통영을 기점으로 조성되는 방한 관광 거점을 진주·사천·남해·하동 등 남해안 전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관광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안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 등과 협력해 중장기 관광권 육성 계획('27~'30)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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