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고상현 기자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공약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도민배심원단은 공약 계획을 직접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이다.
도민배심원단은 다음 달 3일까지 3차례 회의를 열어 공약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분임 구성과 심의 안건을 정했다.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설명을 듣고 분임별 질의응답과 토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3차 회의에선 공약실천계획 변경과 조정 사항이 적정한지 투표를 통해 심의한다.
앞서 지난달 출범한 '도민과 함께 공약실천위원회'는 분과위원회 등 회의를 33차례 열어 100개 공약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공약실천계획안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번 도민배심원단 심의 결과를 반영해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공약이 제대로 설계됐는지,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 달라. 솔직하게 짚어주시면 필요한 예산과 추진 일정을 세워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고 당부했다.
도민배심원단은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자동응답시스템(ARS)과 도 누리집을 통해 참여 의향을 확인한 뒤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을 구성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