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포스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전남광주지역에서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 의심환자가 일주일 만에 2배 가까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35주차인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6.3명보다 1.89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명과 비교해도 1.68배 많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를 뜻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인플루엔자가 전염력이 강하고 폐렴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적기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임신부는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2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다음달 12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의료기관별 운영 여부가 다른 만큼 방문 전에 백신 보유 여부와 접종 가능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예방접종과 함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환 복지정책관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일상 속 위생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며 "추석 연휴 동안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대상자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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