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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임영웅 열기 잇는다…호수예술축제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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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과 지상 잇는 공연으로 축제 막 올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드론 1천여대와 불꽃놀이로 가을밤 수놓아
대형 공연과 지역 상권 상생 방안 마련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 물고기뮤직 제공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 물고기뮤직 제공
고양특례시가 임영웅 콘서트로 달아오른 문화행사 분위기를 고양호수예술축제로 이어간다.

고양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산호수공원 일원과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에서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거리예술가 50여 단체가 참여해 서커스와 인형극, 마임 등 100여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 거리에서 놀다! Rhythm of the Street'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호수공원과 주변 거리를 무대로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중과 지상 잇는 공연으로 축제 막 올려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 포스터. 고양시 제공'2026 고양호수예술축제' 포스터. 고양시 제공
축제의 문은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공중 뮤직 퍼포먼스 'Hey, Listen'이 연다.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공중에 떠오른 무대의 연주와 지상의 퍼포먼스가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형태로 마련된다.

국내 우수 거리예술 작품 15편을 소개하는 'GSAF 초이스'와 브라질·이탈리아·일본 등 해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GSAF 글로벌'도 관객을 만난다.

일산호수공원 일대 거리에서는 5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왁자지껄 유랑단'이 캐릭터와 풍선 등을 활용한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2026 GSAF 초이스' 공연 단체 리타이틀. 고양시 제공'2026 GSAF 초이스' 공연 단체 리타이틀. 고양시 제공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거리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커스 체조와 접시돌리기, 아크로 챌린지 등을 경험하는 '서커스 빌리지'와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꼼지락 예술마당', 줄인형을 직접 조종해보는 '퍼펫 하우스' 등이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공방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예술상점'도 운영해 수제품을 판매한다.

축제 방문객이 주변 상권의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존'을 별도로 마련해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드론 1천여대와 불꽃놀이로 가을밤 수놓아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드론 라이트 쇼. 고양시 제공'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드론 라이트 쇼. 고양시 제공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 저녁에는 일산호수공원에서 1천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꽃 드론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가수 신승훈의 공연도 이어져 가을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사흘간 전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많은 관람객이 몰렸지만, 시와 주최 측은 공연장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대형 공연과 지역 상권 상생 방안 마련

임영웅 콘서트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제공임영웅 콘서트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제공
공연 전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GTX-A 킨텍스역과 공연장을 잇는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대화역과 킨텍스역 등 주요 동선에 유관기관 인력을 배치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이 구역별로 순차적으로 퇴장하도록 안내해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는 상황을 막았다.

콘서트 기간 공연장 주변 상권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만큼 시는 앞으로 대형 공연과 지역 상권의 연계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임영웅 공연에 이어 거리예술 축제까지 선보여 시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지역 상권을 연결해 방문객이 머물며 식사와 쇼핑도 즐기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대형 공연과 고양호수예술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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