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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삼성, 롯데 잡아야 산다…'선두 추격 분수령' 될 마지막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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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박진만 감독. 연합뉴스경기 지켜보는 박진만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최종 3연전이 선두 추격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삼성은 15일과 19~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2026시즌 정규리그 최종 3연전을 치른다. 현재 2위인 삼성은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이번 롯데전에서 반드시 승수를 쌓아야 하는 배수진을 쳤다.

지난 주말 삼성은 3위 LG 트윈스에 연패를 당한 반면, 선두 ​KT는 6연승을 달리며 두 팀 간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삼성은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거나 ​KT의 독주 체제를 허용할 수 있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된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삼성이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한편 선두 ​KT는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4위 KIA 타이거즈는 주말 창원 NC 다이노스 원정 3연전을 앞두고 큰 위기에 직면했다. KIA는 올 시즌 NC전에서 2승 11패로 절대 열세인 데다, 최근 NC 상대로 8연패를 기록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등 주축 선수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차출돼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대체 선수들로 이 공백을 메우지 못할 경우 상위권 싸움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차출 공백은 투타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은 현재 홈런 38개로 이 부문 1위인 KIA 김도영(40개)을 2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김도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타점 1위(121개)와 장타율 1위(0.672)를 달리고 있는 오스틴이 홈런 부문까지 석권할지 주목된다.

마운드에서도 타이틀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LG 임찬규와 두산 베어스 최민석은 나란히 14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최민석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임찬규는 등판 기회를 얻어 단독 다승왕과 승률왕 타이틀을 동시에 조준한다. 승률 부문에서도 2위 임찬규(0.737)가 1위 최민석(0.778)을 넘어설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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