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송호재 기자해양수산부가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훈련센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마련했다.
해수부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산하 자카르타 해양대학교에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훈련센터(KIOS)'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 기업의 동남아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현지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노후 해양플랜트 설비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해체하거나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 기술이 필요해 숙련된 작업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해당 국가 인력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 고용해야 하는 규제로 인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하 산학연 ETRS 센터와 함께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협의해 KIOS 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설치·해체 공정, 주요 설비·부속품 유지보수, 화물 운용 등을 교육한다. 2029년까지 실무교육과 학위 연수 등을 통해 전문 인력 24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해수부 서정호 해양정책실장은 "KIOS 센터를 통해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등 현지화 과정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국내기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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